[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걱정했던게, 시작부터...
SSG 랜더스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긴지로의 데뷔전이 참혹하게 끝나고 말았다.
긴지로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 선발로 등판해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SSG는 에이스 화이트의 부상으로 급하게 대체 외인을 찾았고,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긴지로를 발빠르게 영입했다.
좌완인데 150km 넘는 강속구를 뿌리고 다양한 변화구를 가지고 있어 기대를 모았다. 여기에 만화에서 나올 법한 잘생긴 얼굴로도 화제가 됐다. 이숭용 감독도 경기 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자체는 좋다"면서도 마지막 걱정을 지우지 못했다.
프로 선수가 아니라, 많은 관중 앞에서 던진 경험이 전혀 없는 것. SSG는 이미 2년 전 독립리그 출신 시라카와를 영입한 경험이 있는데, 시라카와도 만원 관중 경기에서 기를 쓰지 못했다.
이 감독의 걱정은 바로 현실이 됐다. 1회말 시작하자마자 박찬호, 박지훈, 박준순 연속 3볼넷. 여기에 보크까지 나와 첫 실점. 카메론에게 안타를 맞고 김민석의 내야 땅볼로 1회에만 3점을 줬다. 3점만 준 게 다행이다 싶을 정도로 제구를 잡지 못했다.
긴지로는 2회에도 윤준호에게 볼넷을 주며 출발했다. 정수빈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찬호 또 볼넷. 하지만 박지훈을 내야 플라이, 박준순을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훨씬 나아진 모습.
하지만 3회 무너졌다. 또 선두 카메론 볼넷. 이어 김민석을 1루 내야 땅볼로 유도했는데, 베이스커버에 늦으며 내야 안타로 만들어줬다. 강승호를 루킹 삼진 처리했지만 이유찬에게 희생 플라이 타점을 내줬다. 그리고 윤준호에게 통한의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 역시 2B로 카운트가 몰리자 카운트를 잡기 위해 던진 한가운데 직구 실투를 윤준호가 놓치지 않은 케이스였다.
긴지로는 3이닝 동안 안타는 3개밖에 허용하지 않았지만 볼넷 6개를 주며 6점을 헌납했다. 삼진도 2개 있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었다. 3이닝을 버티는 데 78개의 공이 필요했다. 지나치게 긴장한 티가 역력했다.
잠실=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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