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독' 한진 브리온이 LCK 중위권 판도를 뒤흔들고 있다.
브리온은 9일 서울 종로구 LCK아레나에서 열린 LCK 2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꺾으며 4연승, 6위까지 뛰어올랐다. 브리온의 4연승은 지난 2022년 스프링 시즌 이후 4년만이다. 게다가 4경기를 모두 2대0으로 완승, 8세트 연속 승리는 창단 후 처음이라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지난 2021년 LCK가 프랜차이즈 시스템으로 개편한 후 처음으로 1부 리그에 뛰어든 브리온은 2022년 스프링을 제외하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권에 들지 못하는 대표적인 약팀이라고 할 수 있다. 또 네이밍 스폰서를 영입해 운영하는 '스몰마켓팀'이라, 고액의 FA 선수들을 영입하기 힘든 구조이기에 좀처럼 좋은 성적을 내기도 힘든 상황이다.
지난 시즌도 전체 8위에 그치며 모든 라인업을 새로운 선수로 교체하는 강수를 둘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백전노장인 '테디' 박진성과 경험이 풍부한 주장 '기드온' 김민성이 중심을 잘 잡아주는 가운데, LCK 1군 경험이 거의 없지만 2군이나 해외리그 등에서 가능성을 입증한 '캐스팅' 신민제, '로머' 조우진, '남궁' 남궁성훈 등 신예 3인방이 잠재력을 폭발시키면서 시즌 초반 1승 7패의 부진을 딛고 2라운드부터 돌풍의 핵으로 등장한 것이다.
브리온 박정석 단장은 "비록 패하긴 했지만, 지난달 25일 많은 관중들 앞에서 치른 T1과의 팀로드쇼(홈그라운드) 경기가 선수들에게 상당한 자극제가 되면서 반전을 만든 것 같다"며 "전반적으로 선수단 분위기가 좋고 의욕이 높다. 김상수 감독이 밴픽 분석과 전략을 잘 짜고 있으며, 2년차를 맞는 이호성 코치가 신인 선수들의 성장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일단 2라운드 끝날 때 5강에 드는 것을 첫번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리온은 오는 15일과 17일 최하위권에 처져 있는 DN 수퍼스와 키움 DRX를 연달아 만나기에, 연승을 이어갈 가능성도 높다. 만약 6연승까지 이뤄낼 경우, 현재 5위를 달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와의 21일 맞대결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지만, 주장 '룰러' 박재혁의 세금 탈루 의혹으로 팀 전체가 흔들리며 중위권까지 떨어지기도 했던 '디펜딩 챔프' 젠지는 어느새 6연승을 달리며 KT 롤스터를 제치고 2위까지 치고 올랐다. 반면 시즌 개막 후 8연승으로 질주하던 KT는 브리온과 BNK 피어엑스 등 자신보다 하위팀들에 완패를 당하는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3위까지 떨어졌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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