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래퍼 스윙스가 한때 120억 원에 달하는 빚을 떠안았던 사실을 고백하며, 대출 상환 과정에서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인간관계의 상처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에겐남 스윙스'에는 "전생에서 찾은 스윙스 인생이 힘든 이유"라는 제목으로 전생 체험을 위해 전문가를 찾아간 스윙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스윙스는 '최면 상담 통해 변화되고 싶은 점'과 '이루고 싶은 인생의 꿈' 질문에 "편안하고 싶다", "재정적 자유"라고 적으며 현재 가장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그는 "좀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 몇 년 동안 마음이 불난 것 같은 느낌이었다"며 "120억 정도 빚을 졌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윙스는 "투자라기보다 대출이다. 회사를 크게 키워보려고 5~6년 전쯤 빌렸는데, 갚아나가는 과정에서 진짜 미칠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지금도 빚이 남아 있지만, 감사하게도 올해 말까지 다 갚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스윙스는 "이제 다 갚아가는 시점에서 잊어버리고 희망을 품고 다시 힘차게 살아보자는 마음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시 싸울 힘이 없는 느낌이 든다"고 고백하며 "힘을 내고 있다. 작년에는 우울감이 정말 심했다. 마음이라도 덜 고통스러웠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윙스는 빚을 갚는 과정에서 인간관계에도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과 문제가 생겼고, 기댈 곳도 많지 않고, 회사를 운영하다 보니 서로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었다"며 "거쳐 간 인연들 가운데 아쉬운 경우가 너무 많고, 친구들을 많이 잃은 기분이다. 미안한 마음도 엄청 많다"고 했다.
이어 스윙스는 "'잘못 살아왔나', '헛살았나' 싶은 생각이 들고 허무하다. 삶이 비어 있는 느낌이 들 때가 많다"며 깊은 허탈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스윙스는 "삶이 좀 평안해졌으면 좋겠는 기분이다"라고 진심 어린 바람을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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