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배우 전지현이 꾸밈없는 입담과 털털한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16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콘텐츠 '핑계고'에는 "나들이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과 남창희를 비롯해 영화 '군체'의 주연 배우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이 출연해 편안한 분위기 속 유쾌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전지현은 촬영 시작 30분 전 현장에 미리 도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재석이 "'군체' 촬영 때도 일찍 오는 편이었냐"고 묻자, 구교환은 "그렇다. 일찍 오시고 퇴근도 빠르시다. 저도 빠른 편인데 선배님은 워프하는 수준으로 빨리 가시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전지현은 이에 "현장에 있을 땐 최선을 다한다. 정말 영원히 모든 걸 함께할 것처럼 한다. '영원히 모든 걸 다 너에게 줄 거야' 하면서 헌신한다"면서도 "근데 집에 갈 때는 '나는 내 인생을 간다'는 마음으로 영원히 안 볼 것처럼 간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를 들은 구교환은 "진짜 사람 헷갈리게 한다"며 "(촬영할 때는) '최고의 누나'인데 (퇴근할 땐) 갑자기 '선배님'이 된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회식 이야기가 나오자 세 사람 모두 회식을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창욱은 "누나가 회식 때 엄청 신나서 소리 지르더라"고 폭로(?)했고, 이어 "흥이 진짜 많다"고 덧붙이며 전지현의 의외의 흥 넘치는 모습을 전했다.
구교환 역시 "어렵기도 한데 좋기도 하고, 친근하기도 하다"면서도 "괜히 실수할까 봐 조심스럽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전지현은 "저 세상 가벼운 사람인데…"라며 급히 해명에 나섰다.
구교환은 "맞다. 진짜 재밌었다. 슛 들어가기 전까지 같이 락킹도 췄다"며 전지현의 털털한 매력을 칭찬했다. 다만 그는 "그렇게 재밌게 놀다가 끝나면 연락이 없으시다. 그래서 더 헷갈리는 것"이라고 덧붙여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MBTI 이야기가 나오자 전지현은 자신의 유형이 ESFJ라고 밝혔다. 그는 "엄청 외향적이다"라며 "저는 두 시간만 같이 있어도 금방 친해진다"고 말해 특유의 친화력을 드러냈다. 꾸밈없고 시원시원한 입담 속에서 전지현만의 인간적인 매력이 한층 돋보인 순간이었다.
한편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그리고 고수가 출연했고 '부산행' '반도' '얼굴'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1일 개봉한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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