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참고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삼성 라이온즈 돌아온 파이어볼러 이재희. 20일 1군에 등록된 이재희는 22일 사직 롯데전에 드디어 복귀전을 치렀다.
7-5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6회초. 1사 후 오러클린이 유강남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타석에는 이날까지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전민재. 오러클린은 살짝 불안해 보였다. 바로 승부에 들어가지 못했다.
벤치가 오러클린의 불안감을 감지했다. 투수교체. 선택은 이재희였다.
이재희가 복귀전 마운드에 오르자 중계진은 "경기장에서 이재희 선수에 대한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이재희는 모든 이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지난해 4월25일 대구 NC전 이후 392일 만의 1군 복귀전. 생소하지 않았다. 적어도 그렇게 보이지 않았다.
마운드에 오르기 무섭게 투사로 변했다. 3경기 연속 홈런의 주인공 전민재에 대한 두려움은 없었다.
초구부터 빠른 직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았다. 1B2S에서 이재희는 과감하게 149㎞ 묵직한 바깥쪽 강속구로 전민재를 얼어붙게 했다. 단 4구 만에 삼진아웃.
이재희의 적극적인 모습을 대기타석에서 지켜본 손호영은 초구를 노렸다. 하지만 이재희는 낮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뿌렸다. 타이밍을 빼앗기며 어정쩡한 2루수 뜬공 아웃. 공 5개 만에 전광석화 복귀전 홀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데 필요한 공 개수는 단 5개였다. 그 중 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볼 하나도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갈 만큼 충분히 효과적인 유인구였다.
상무 전역 후 스피드업을 통해 강력한 파워피처로 거듭난 우완 파이어볼러.
2025 시즌을 힘차게 시작했다. 11경기에서 4홀드를 거두며 필승조로 자리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시련이 있었다.
갑작스러운 팔꿈치 수술. 1년 넘는 재활 시간을 견뎠다. 김무신 최지광 등 재활 동료들이 있어 잘 버텼다.
다시 돌아온 1군 마운드. 공은 더욱 강력해졌다. 제구도 훨씬 좋아졌다.
재활을 거치면서 업그레이드 된 구위. 당장 마무리를 맡겨도 통할 만한 구위다.
최지광 이재희가 복귀 하면서 삼성 불펜은 더 강해졌다. 최근 3연승 기간 동안 불펜진은 10이닝 동안 단 2실점 했다. 22일 롯데전은 3⅔이닝 동안 이재희 배찬승 이승민 김재윤이 무실점 릴레이투로 전원 홀드, 세이브로 2점 차 승리를 지켰다.
최지광 이재희 미야지에 좌완 듀오 이승민 배찬승, 여기에 곧 김무신 백정현이 합류한다. 최고의 밸런스다.
KT, LG와의 선두 싸움을 이끌어갈 황금 뒷문이 곧 완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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