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추신수 부활 집중조명

최종수정 2012-01-05 10:34

MLB.com은 추신수에게 지난 시즌은 그의 야구인생에서 터닝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라며 올시즌 부활을 전망했다. 지난달 29일 미국 출국에 앞서 국내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추신수.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올해 클리블랜드 추신수의 부활은 미국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는 관심사항이다.

MLB.com이 추신수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해말 한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미국으로 건너간 추신수와의 인터뷰 내용을 5일(한국시각) 홈페이지 주요기사로 처리했다. 추신수는 기사를 쓴 조던 바스티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야구를 하면서 계속 좋아지기만 했다. 그러나 지난해 바닥까지 떨어졌다. 그러면서 야구와 내 자신과 야구장 밖의 세상에 관해 많을 것을 배웠다"고 지난 시즌을 회고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으로 곤욕을 치렀고, 손가락 부상으로 2개월간 결장하기도 했다.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추신수는 "매년 나는 좋아지기만 했는데 작년에는 최악이었다. 그러나 어린 나이에 그런 시련이 있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을 것이다. 건강하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반드시 보여줄 것이다"며 다시한번 부활을 다짐했다.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추신수가 작년 시즌초 부진을 딛고 막 일어서려는 순간 손가락 부상을 당했고, 그 뒤로도 돌아와서 잘 하고 있었는데 옆구리 통증 때문에 실망스러운 결과가 나왔다. 그게 참으로 불행한 일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추신수는 그런 역경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신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바스티안 기자도 '지난 시즌 결과는 잊혀질 수는 있겠지만, 추신수가 자신의 야구 인생에서 터닝포인트로 삼을 수 있는 기회도 될 것'이라며 올시즌 부활을 기대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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