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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K' 김병현마저 돌아왔다.
KBO는 2007년 경력이 5년 이상인 선수 7명에 한해 이 유예기간을 없애줬다. 프로야구의 부흥을 위해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던 이들을 복귀시키고자한 것. 롯데와 KIA의 경우 7명 중 4명, 2명이 연고지역 출신이었기에 이들 중 1명을 우선지명할 수 있게 했다. 이에 KIA는 최희섭을, 롯데는 송승준을 지명했다. 두 팀 모두 빠른 복귀가 가능하고, 가장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 이들을 선택했다. 롯데는 송승준과 이승학을 두고 저울질했다.
남은 5명의 선수를 대상으로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대상선수는 5명이었지만, 팀은 6개. 추첨을 통해 지명순서와 '지명권 없음'이 나뉘었다. 가장 먼저 지명권을 얻은 SK는 추신수를 선택했다. LG는 서울 연고인 류제국을, 두산은 즉시전력감으로 판단한 이승학을 지명했다. 삼성은 채태인을 지명해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시켰다. 마지막 순번을 받아든 현대는 국내 복귀 가능성이 가장 적다고 판단됐던 김병현을 선택했고, '꽝'을 뽑은 한화는 고개를 숙였다.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군면제 혜택을 받은 추신수의 경우, 국내 복귀 가능성이 희박하다. 반면 류제국은 지난 2010년 영구귀국해 LG와 입단을 논의한 바 있다. 현재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이며 2013시즌 복귀가 가능한 상황. 올시즌이 끝난 뒤 소집해제되기에 몸상태만 나쁘지 않다면 올해 말 LG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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