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20일 김병현 입단식에서 김병현에게 직접 49번이 적힌 유니폼과 모자를 건넸다. "김병현을 영입하고 싶어 근황을 알아보고 한 것은 3년 쯤 됐다"는 이 대표는 "김병현은 한국 야구사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선수다. 그런 선수가 한국프로야구사에는 빠져있다면 불행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을 이루지 못한다면 김병현이 올 수 있는 유일한 팀인 넥센의 책임이 아닌가"라고 했다.
넥센 이장석 대표(왼쪽)가 김병현에게 유니폼을 입혀주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김병현이 당연히 팀의 우승을 위한 조건 중 하나라고도 했다. "넥센이 이뤄야할 목표가 있는데 그것을 위해 김병현의 영입은 필수다. 몇가지 퍼즐을 맞추고 있는데 김병현이 그 중 하나다. 몇개만 더하면 우승할 수 있는 구단이 된다"는 이 대표는 "김병현이 우리구단에서 목표를 이룬 뒤 은퇴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현은 이에 "아직 한국야구에서 보여드린게 없고 이제 첫 걸음마를 뗀 상태인데 넥센에 도움이 되고 뭔가를 이루고 싶다"고 했다. 인천공항=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