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차 스프링캠프를 성공적으로 끝냈다.
류중일 감독이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선수들의 몸 상태였다. 자칫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팀 훈련을 하다보면 부상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하지만 괌 캠프에서 부상으로 생긴 낙오자는 한명도 없었다. 류 감독이 환하게 웃는 이유다. 선수들 스스로 시즌이 끝난 뒤 비활동기간동안 개인 훈련을 통해 몸을 만들었다는 증거다. 류 감독은 7일 스포츠조선과의 전화통화에서 "선수들에게 프로 의식이 생겼다고 본다"며 "가장 걱정했던 게 선수들 부상이었는데 부상없이 훈련을 소화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 선수들은 캠프에 앞서 자비를 들여 훈련했다. 오승환, 권 혁 등 주전 투수들은 팀 보다 몇주 앞서 괌에 들어가 개인 훈련을 했다. 배영수는 일본 돗토리에서 두차례 개인 훈련을 한 뒤 캠프에 합류할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하룻동안 달콤한 휴식을 맛본 삼성 선수단은 8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2차 캠프를 떠난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