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내야수 호세 레예스의 머리카락이 경매에서 1만200달러(약 1140만원)에 낙찰됐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레예스를 상징하는 드레들라크스(dreadlocks)가 이베이 경매사이트에서 1만 달러가 넘는 높은 금액에 팔렸다고 9일 전했다. 두피에서부터 여러 가닥으로 꼰 머리카락을 뜻하는 드레들라크스는 중남미 흑인 선수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다. 한국 프로농구 전주 KCC 가드 전태풍의 머리 스타일.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레예스는 지난 4일 MLB 네트워크 TV의 '핫 스토브'쇼에 출연, 머리를 짧게 자르면서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를 경매에 부쳤다. 유격수 부문에서 네 차례나 올스타에 뽑힌 레예스는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와 6년간 1억600만 달러(1183억원)에 계약해 대박을 터뜨렸다. 두발 제재를 하는 마이애미 구단의 룰에 따라 군말없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