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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KIA와의 첫 실전경기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NC는 이날 베스트 라인업을 선보였다. 타선은 2루수 박민우-유격수 노진혁-중견수 나성범-좌익수 이명환-우익수 김종찬-지명타자 조평호-1루수 김정수-3루수 김동건-포수 허 준으로 짜여졌다. 8회말 포수 김태우와 유격수 송 수가 투입된 것을 제외하곤 교체가 없었다. 마운드에는 이재학-유동호-문현정-정성기-황덕균-김태형이 차례로 올랐다.
2012 신인드래프트서 1라운드에 지명된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 박민우는 코칭스태프의 기대에 부응했다. 3타수 2안타 1도루 2득점으로 펄펄 날았고, 빠른 발과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였다. 야수로 전향한 나성범이 4타수 1안타 2타점에 도루 1개를, 4번타자 후보 이명환이 친정팀 KIA를 상대로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둘 모두 최근 캠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기에 반가운 활약이었다.
나성범이 빠른 발로 또다시 도루를 성공시켰지만, 퓨처스 올스타전 MVP 출신인 4번타자 이명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는 이어지지 못했다.
마운드에서는 2차드래프트를 통해 두산에서 데려온 사이드암투수 이재학이 당차게 공을 뿌렸다. 이재학은 1회 신종길-김선빈-안치홍을 각각 1루 땅볼, 삼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 황정립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3회까지 주자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3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하며 노성호 황덕균과 함께 NC의 1~3선발을 책임질 재목임을 스스로 입증해냈다.
NC는 4회 마운드에 오른 유동호의 난조로 1-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삼성에서 데려온 좌완투수 문현정이 구원등판해 신종길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불을 껐다. NC는 또다른 4번타자 후보 조평호가 5회초 좌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6회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9번-포수로 선발 출전한 넥센 출신 허 준이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박민우의 기습번트 안타, 노진혁의 희생번트가 이어지며 1사 2,3루 찬스를 맞았다. 나성범이 2루 땅볼로 허 준을 불러들였고, 1회 아쉬움을 보인 4번타자 이명환이 깔끔한 좌전안타로 3대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NC는 강력한 마무리투수 후보인 사이드암투수 정성기가 2이닝을 단 6타자로 막아냈다. 하지만 뒤이어 등판한 황덕균이 8회말 3실점하며 무너지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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