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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국대 에이스 출신으로 선동열 감독이 주목하고 있는 KIA 신예투수 박지훈. 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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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려대를 졸업한 KIA 내야수 황정립. 제공=KIA타이거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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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타 신예 박지훈과 황정립이 연습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박지훈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캔자스시티 컴플렉스에서 열린 NC와의 연습경기 마무리 투수로 등판, 3타자를 퍼펙트로 막아내고 세이브를 따냈다. 6-3으로 앞선 9회 NC 클린업트리오와 상대한 박지훈은 슬라이더,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을 섞어 공 14개만에 이닝을 마쳤다. 직구 최고 시속은 146㎞. 단국대 에이스 출신으로 지난해 KIA에 입단한 우완 정통파 박지훈은 지난 가을 휴가 마무리 캠프 당시부터 한승혁과 함께 불펜 자원으로 선동열 감독의 주목을 받고 있는 투수. 타선에서는 고려대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 황정립이 빛났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 3루타 2개로 4타점을 올리며 팀의 6대3 승리를 이끌었다. 황정립은 3-3으로 맞선 8회 2타점 3루타로 결승타를 날렸다. 좌완 선발 후보 박경태는 이날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섞어 2안타 1실점으로 무난한 피칭을 선보였다. 직구 최고 시속은 138km. 애리조나 캠프 첫 대외 실전경기를 치른 KIA는 투-타 유망주들을 대거 기용하며 가능성을 테스트했다.
반면, 베스트라인업으로 맞선 NC는 첫 실전 경기를 희망적으로 마쳤다. 2012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C에 입단한 내야수 박민우는 톱타자로 나와 3타수2안타 1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번트안타와 도루까지 성공시키며 눈길을 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잠수함이 빛났다. 2차드래프트를 통해 영입한 두산 출신 이재학과 미국에서 유턴한 정성기가 눈부신 호투로 희망을 밝혔다. 이재학은 3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사구 1개가 유일한 출루허용이었다. 마무리 후보 정성기는 5, 6회 2이닝을 퍼펙트로 봉쇄했다. 김선빈 안치홍 등 KIA의 주력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을 4개나 뽑아내는 인상적인 피칭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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