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의 '옥석 가리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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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평가하는데 가장 좋은 것은 실전. SK는 13일(한국시각) 첫 실전 경기를 가졌다. 자체 홍백전이 아니라 미국팀과의 경기였다. 상대는 플로리다 클럽 올스타팀. 마이너리그 출신으로 구성된 팀으로 평균 연령은 27세. 이 감독은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기 위해 15이닝으로 치를 것을 제안했지만 상대팀에서 선수 구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해 9이닝으로만 진행됐다.
SK는 주전이 아닌 1.5군 급으로 구성했다. 경기의 목적이 승리가 아니라 어린 선수들의 실력을 확인하는 자리이기 때문. 마운드엔 6명이 나섰다. 선발로 이영욱이 나와 2이닝을 던졌고 제춘모 최원재 허준혁 조영민 이상훈이 이어 나왔다. 타석엔 김재현 정진기 안정광 김도현 권영진 등 어린 선수들이 선발로 출전. 경기 후반엔 최 정 안치용 박재홍 정근우 조인성 등 주전급 선수들이 경기감각을 익히는 차원에서 출전했다.
이 감독은 "좋은 테스트 경기였다. 선수 평가에 도움이 됐다. 내일 홍백전을 치르고 나면 1차 캠프의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했다. 선수의 사기를 생각해 오키나와 전훈 참가자는 귀국후 발표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