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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잠실구장 두산 베어스 구단 사무실에 반가운 얼굴이 찾아왔다.
이제 입대 3개월째인 이현승의 계급은 이병. 두산 베어스 후배인 투수 오현택과 원용묵이 상병으로 자신보다 선임병이다. 야구로는 한참 후배들이지만 계급 사회인 군대에서는 깎듯이 고참 대접을 해야 한다. 오히려 이현승이 부담스러운 입장. 입대 초기 '어색한' 분위기가 싫기도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후배들이라 이제는 훈련이 재미있기만 하다. 후임병 역할도 착실히 하고 있단다.
이현승은 그러면서 2년 뒤를 약속했다. 지난 2010년 넥센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현승은 후배들을 향해 "제대하고 나서 팀에 가면 잘 해보자"며 의기투합했단다. 이현승은 2013년 10월 제대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