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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은 승엽이 형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김태균은 이승엽에 대해 "한마디로 레벨이 다른 선수"라고 말했다. 자세한 설명이 이어졌다. 김태균은 "가장 차이가 나는 것은 타구의 질이다. 잘 맞았을 때 뻗어나가는 타구의 질이 정말 다르다. 힘이 있고 쭉쭉 뻗어나간다"고 말했다.
하지만 천하의 이승엽도 2008년을 기준으로 부침을 겪기 시작했다. 요미우리에서의 마지막 해인 2010년 56경기에 출전, 5개의 홈런에 그쳤다. 김태균은 "내가 일본에 진출한 첫해여서 승엽이형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냉정히 당시 모습은 타격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있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김태균은 "선수들은 주기가 있다. 승엽이형도 부진을 겪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분명히 잘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김태균 본인도, 지난해 홈런왕을 차지했던 삼성 최형우도 홈런왕 타이틀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는 말을 꺼내자 김태균은 "우리와는 차원이 틀린 선수다. 내가 생각하는 최고 타자는 무조건 승엽이형"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키나와(일본)=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