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 확정된 선발투수는 외국인 로페즈와 마리오 둘 뿐이다. 나머지 투수들은 모두 투구 때마다 이만수 감독의 눈에 들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둘의 몸상태는 전혀 문제 없다. 로페즈는 예전과 다름없는 힘있는 싱커로 이만수 감독을 흡족하게 했고, 마리오 역시 152㎞의 강속구를 뿌리며 한국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 감독의 관심은 이 둘이 아니다. 나머지 선발 세자리를 맡아줄 투수에게 쏠려 있다. 이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나기 전 무려 11명의 선발 후보를 생각했다. 이는 재활중인 김광현이나 송은범은 제외한 선수들. 이중 로페즈와 마리오만 확정됐으니 나머지 9명이 남은 세자리를 놓고 다투고 있다. 이 감독은 이번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선발 후보를 확정지을 생각.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가며 팀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그렇다보니 후보들을 더 많이 보기 위해 이미 확정된 둘의 이닝 수가 늘지 않고 있는 것. 박종훈이나 이영욱의 이닝수가 로페즈보다 더 많은 이유는 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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