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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portschosun.com/article/html/2012/02/27/2012022701001947000174831.jpg' alt"[포토] 류현진 '얘들아 찬호형 놔주지 마'' width="550' /> |
"left' bgcolor="#ffffff' class="caption'>한화 선수들이 26일 오키나와 카데나 구장에서 훈련을 가졌다. 류현진이 박찬호의 물구나무서기를 지켜보고 있다. 한편 삼성과의 연습경기가 우천 취소되어 훈련장 한켠에서 가벼운 몸풀기로 훈련이 대체됐다. 오키나와(일본)=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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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징크스를 깨라.'
한화 박찬호(39)와 류현진(25)이 이례적으로 동시 출격한다는 소식에 오키니와 스프링캠프는 부쩍 들떠있다.
박찬호와 류현진은 28일 SK와의 연습경기 출전을 앞두고 가진 27일 훈련에서 완벽하게 준비를 마쳤다.
두 스타 모두 이번 전지훈련에서 첫 번째 실전 경험을 하게 된다.
26일 삼성전과 27일 LG전이 취소되는 바람에 선수들 컨디션 유지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떨어진 출격명령이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공교롭게도 상대가 SK다. 이번 한화와 SK의 연습경기가 주목받을 수 밖에 없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박찬호와 류현진이 풀어야 할 숙제이기도 하다. 한화는 지난 25일 SK와의 연습경기에서 2대4 6회 강우콜드로 패했다.
이른바 'SK 징크스'를 여전히 깨지 못한 것이다. 한화는 지난 시즌 팀 방어율이 5.11으로 8개 구단 가운데 가장 저조했다.
2011시즌 기록을 살펴보면 한화 마운드가 이렇게 허약해진 원인 가운데 SK가 큰 몫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난다.
한화는 SK와의 대결에서 4.85의 방어율을 기록했다. 한화가 다른 7개팀과의 상대 전적에서 가장 부실한 방어 능력을 보였던 것이다.
통합 우승팀 삼성과의 대결에서는 방어율 3.00으로 잘 버텼지만 유독 SK 앞에서 약했다. 이 때문에 한화는 지난 시즌 SK와의 맞대결에서 7승12패로 열세를 보였다.
한화가 지난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떠안은 12패는 최다패 기록. SK를 비롯해 롯데(6승12패1무), LG(6승12패1무)가 12패를 안긴 주인공이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선발들이 줄줄이 부진했다. 에이스 류현진은 SK전에 4차례 선발로 나서 2승(1패)을 챙겼지만 방어율이 3.67로 시즌 평균 3.36보다 저조했다.
그나마 류현진은 나은 편이었다. 류현진을 제외하고도 다른 선발 투수 역시 SK전에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각각 2차례 선발 등판했던 송창식과 장민제는 8.78와 8.38을 기록했고 5차례 선발로 나섰던 양 훈은 5.53에 그쳤다. 김혁민(2경기 5.40)과 안승민(3경기 5.28) 역시 SK전에 재미를 보지 못하기는 마찬가지.
이처럼 한화 마운드는 SK 앞에만 서면 기가 죽는 바람에 지난 시즌 중하위권에서 맴돌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희한하게도 정근우 박진만 최 정 안치용 이호준 등 SK 타선의 핵심들이 한화만 만나면 마구 휘둘렀다. 정근우가 한화전 4할로 가장 높았고 최 정(3할7푼7리), 안치용(3할6푼8리), 이호준(3할5푼4리), 박진만(3할4푼4리) 등이 모두 3할대를 훌쩍 넘었다. 설상가상으로 LG에 있던 조인성까지 가세한 상황이다. 조인성은 2011시즌 평균 타율이 2할6푼7리로 평범했지만 16차례 상대한 한화전에서 만큼은 홈런 4개를 포함해 51타수 21안타 타율 4할1푼2리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이번 SK전에 선발로 나서는 박찬호의 어깨에 드리워진 숙제가 바로 여기에 있다. 한화에게는 천적이나 다름없었던 SK 징크스를 훌훌 날려보내야 하는 것이다.
한대화 감독은
"한화 선수들은 대부분 큰경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특정팀 앞에서 기죽지 않는 마인드 트레이닝도 필요하다
"고 말했다. 그 마인드 트레이닝을 선도할 선구자로 박찬호가 먼저 물꼬를 트고 류현진이 가속도를 붙여야 하는 것이다.
여기에 박찬호와 류현진은 최근 연습경기 4연패로 다소 가라앉은 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려야 하는 책임까지 맡게 됐다. 연습경기니까 패배를 너무 의식할 필요는 없다고 자위만 할 상황은 이제 아닌 듯하다. 이런 팀 분위기를 알았을까. 류현진은 27일 훈련을 하면서
"이번에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한다
"고 남다른 다짐을 하기도 했다.
한화는 신입 용병 투수 배스에 이어 마무리 전문 바티스타까지 투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SK전에 임하는 한화의 각오가 어떤지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오키나와(일본)=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