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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투수 다르빗슈 유가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스플리터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일본 언론이 전했다.
라이브배팅에선 사전에 구종을 알려준다. 그런데도 스콜이 12개의 공 가운데 6개를 헛스윙했다는 것이다. 특히 낮은 스플리터를 헛스윙한 뒤에는 당황해서 포수인 요르빗 토레알바에게 스트라이크 여부를 확인했다고 스포츠닛폰은 보도했다. 공의 움직임이 너무 심해 심지어 "포수도 몰랐다. 두명 모두 현혹됐다"는 얘기까지 나왔다는 것이다.
스콜과 같은 해에 전체 49순위로 지명된 마이크 올트 역시 "이 정도로 움직임이 심한 투수는 처음"이라 말했다고 한다. 이날 다르빗슈는 22개를 던졌는데 외야로 날아간 타구는 1개 뿐이었다.
아울러 신문은 다르빗슈가 스플리터를 스플릿핑거패스트볼과 포크볼로 나눠 던질 수 있는 등 세세하게 분류하면 15종류 이상의 구종을 던진다고 보충 설명했다. 슬라이더도 구속에 변화를 줄 수 있으며 종과 횡으로 변하는 각이 다르다는 것. 커브 역시 구속이 3단계, 체인지업도 2단계 구속이라고 전했다.
40인 로스터에도 포함돼있지 않은 하위 레벨의 유망주들을 상대로 라이브피칭을 한 것을 두고 일본 언론에서 이처럼 떠들썩한 반응이 나오는 건, 역시 다르빗슈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일 것이다. 다르빗슈는 다음 라이브피칭에선 메이저리그 레벨의 타자들을 상대로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