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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원투펀치 궁합은 두산이 최고다.
김선우는 "더스틴(니퍼트)에게서 배울 점이 많다.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이라 몸만들기에 있어 관록이 보인다"며 니퍼트를 치켜 세운다. 지난해 한국형 용병으로 자리를 잡은 니퍼트는 김선우를 선배로 '깍듯이' 대접한다.
현재 두 선수 모두 100% 전력 피칭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투구수도 90~100개 정도는 꺼뜬히 던질 수 있다. 물론 무리는 하지 않는다. 불펜피칭을 할 때도 강약조절을 하며 감을 익히고 있다. 김선우는 "현재로선 밸런스나 구위가 생각했던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두 선수의 훈련 모습에 가장 고무돼 있는 사람은 김진욱 감독이다. 김 감독은 "현재 가장 큰 걱정은 투수들이다. 그러나 선우와 니퍼트는 걱정하지 않는다.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은 다르다는 느낌이 여전히 든다"며 원투펀치의 훈련 과정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제 두 선수를 놓고 김 감독의 고민이 시작됐다. 개막전에 누구를 등판시킬 것이냐이다. 아직은 결정할 시점이 아니다. 김 감독은 "둘다 페이스가 비슷하고 시범경기때 본격적으로 실전피칭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 분명한 것은 4월7~8일 잠실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개막 2연전에 두 선수가 선발로 나선다는 사실이다.
가고시마(일본)=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