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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치 드래곤즈의 내야수 야사자키 다케시(44). 오릭스 시절 구대성의 절친으로 한국팬들에게도 비교적 친숙한 이름이다. 불혹을 한참 넘긴 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라쿠텐 이글스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친정팀 주니치에 복귀했다. 1989년 주니치에 입단해 14년을 뛴 뒤 오릭스, 라쿠텐을 거쳐 10년 만에 돌아왔다. 라쿠텐에서 제2의 전성기를 보낸 야마사키는 팀을 떠나면서 눈물을 보여 일본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야마사키의 취미는 미니카 수집. 집에 무려 5000대의 미니카가 있단다. 일본의 미니카 전문지와 함께 미니카 독일 투어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 야마사키의 올해 연봉과 아벤타도르 가격의 상관 관계가 재미있다.
야마사키는 "올해 연봉은 자동차 가격의 3분의2 밖에 안 된다. 지난해 연봉으로 구입했다"고 했다. 지난해 라쿠텐에서 타율 2할5푼9리, 11홈런, 48타점에 그친 야마사키는 주니치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2억5000만엔(약 34억4000만원)으로 대폭 삭감됐다.
야마사키는 매사에 신중한 일본 선수와 조금 다른 모습이다.
오릭스 시절 구대성은 "야마사키는 술을 좋아하고 호쾌하며, 남자다운 게 한국인 기질과 많이 닮은 것 같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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