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우완 조시 베켓(32)이 에이스로의 귀환에 청신호를 울렸다.
베켓은 1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2안타 1볼넷을 허용, 1실점했다. 보스턴은 7대4로 승리했다. 베켓은 총 59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 40개가 스트라이크였다. 삼진은 2개를 잡았다.
베켓은 지금까지 시범경기 4경기에 등판했다. 이번 볼티모어전이 가장 안정된 투구였다고 볼 수 있다. 그는 "공 100개를 던지는 게 목표인데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개 선발 투수들은 투구 100개를 목표로 잡는다.
이날 베켓은 1-0으로 앞선 4회 수비에서 베테밋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이걸 빼고는 이렇다할 위기 상황은 없었다.
2001년 플로리다(현 마이애미)를 통해 메이저리그 데뷔했던 베켓은 2005년 15승(8패)을 거두고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보스턴에서 16승(2006년) 20승(2007년) 12승(2008년) 17승(2009년)으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2010년 6승으로 부진했고, 지난해 다시 13승을 올렸다. 베켓은 이번 시즌 보스턴의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될 예정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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