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준은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이 7-2로 앞서던 6회 구원등판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불안했지만 각도 큰 커브와 주무기 포크볼을 앞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총 46개의 공을 던지면 1안타 2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3개를 잡았다.
송승준은 경기 후 "밸런스가 초반에 안좋았는데 뒤늦게 잡혀 다행이었다"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두 번째 경기였는데 앞으로 페이스를 빨리 끌어올리고 싶다"고 밝혔다. 송승준은 이날 경기 전 지난 14일 열린 두산과의 연습경기에서 실전에 등판한 바 있다.
송승준은 "오늘 변화구만 놓고 봤을 때 전체적인 컨디션이 70~80% 수준인 것 같다"며 "개막에 맞춰 100%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