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청룡기에 출전, 역투를 하고 있는 김성민.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볼티모어가 김성민에 대한 여전한 관심을 드러냈다.
볼티모어 지역의 유력 일간지인 '볼티모어 선'은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상황이 좋아지는대로 왼손투수 김성민과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23일(한국시각) 전했다.
볼티모어는 지난 1월31일 대구 상원고 왼손투수 김성민과 55만달러(추정)에 입단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조회를 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이에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KBO의 항의를 받아들여 김성민과의 계약을 불허했다. 또한 김성민과 30일간 접촉 금지 처분을 내렸다.
보도에 따르면 볼티모어는 김성민과 계약할 수 있는 시점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 사무국으로부터 계약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오면 절차를 밟아 김성민과 새로 계약할 것이라고 한다.
볼티모어 선은 대한야구협회가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 경기에도 볼티모어 스카우트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를 강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한편,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LA에서 훈련중이던 김성민은 계약이 거부된 뒤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