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이 개막전 최다연승 타이기록을 거둘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두산의 잠실 개막전에서 원조 OB맨인 박철순-김경문 듀오가 시구를 하고 공을 받는 이벤트를 했다. 잠실=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SK가 독보적인 개막전 승률을 이어갈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프로야구는 7일 두산-넥센(잠실), SK-KIA(인천), 롯데-한화(부산), 삼성-LG(대구) 등 전국 4개 구장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2012시즌을 스타트한다.
역대 개막전 최고 승률 기록을 SK가 보유하고 있다. 2000년부터 프로에 뛰어든 뒤 12차례 개막전에서 8승2무2패로 승률 8할을 기록중이다. 두산이 18승1무10패로 6할4푼3리, 삼성이 17승1무12패로 5할8푼6리, 한화가 13승1무10패로 5할6푼5리의 성적을 남겼다. 이밖에 롯데가 4할2푼9리, KIA가 4할7리, LG가 3할6푼7리, 넥센이 2할5푼을 기록중이다. 옛 현대는 4할5푼5리, 쌍방울은 4할4푼4리였다.
최근 몇년간 절대강자의 면모를 보여준 SK는 이번 개막전에선 분위기를 쇄신한 KIA와 맞붙는다. 또한번 개막전에서 승리해 8할대 승률을 이어갈 지, 아니면 7할대 승률로 내려앉을 지가 눈길을 끈다.
2008년부터 개막 4연승을 기록중인 두산은 넥센과의 경기에서 개막전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에 도전한다. 두산이 OB 시절인 83년부터 88년까지(87년 무승부 포함), 삼성이 90년부터 94년까지 한차례 이후 2001년부터 2005년까지 또한번 개막전 5연승을 거둔 게 기존 기록이다. 승률을 떠나, 두산은 역대 개막전에서 18승으로 최다승을 기록중이다. 삼성이 17승으로 두번째다.
OB 장호연이 개막전 최다인 9차례 선발등판 기록을 갖고 있다. 장호연은 83년 MBC와의 잠실 개막전에서 데뷔 첫 선발로 나서 신인선수 최초의 완봉승을 기록했다. 88년에는 롯데와의 개막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그의 통산 개막전 기록은 6승2패.
신인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나선 경우는 83년 장호연을 포함, 8명이었다. 개막전 완봉승 기록도 가장 최근인 2005년의 삼성 배영수까지 8명에 불과했다. 현역 중에선 한화 류현진이 4차례 개막전 선발 등판으로 최다기록을 보유중이다.
역대 개막전 최다홈런의 주인공은 한대화 현 한화 감독이다. 통산 7개였다. 현역중에선 두산 김동주가 4개로 가장 많다. 개막전 만루홈런은 지난해 케이스인 삼성 채태인을 포함해 6명, 끝내기 홈런은 82년 MBC 이종도와 2008년 SK 정상호가 유이한 케이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