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택현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홈게임 9회에 4-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했다. 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94년 데뷔한 류택현은 개인통산 813경기째 등판을 기록, 조웅천의 종전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역대 두번째로 813경기에 등판한 것이다. 앞으로 한경기만 더 등판하면 조웅천은 신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조웅천은 당초 올해부터 코치가 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겨우내 몸을 워낙 잘 만든 덕분에 김기태 감독으로부터 선수로 뛰어도 좋다는 허락을 받았다. 우리나이로 마흔두살 투수의 투혼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