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긴수염을 휘날리고 그라운드 휘젓고 다니며 인기를 얻었던 쟈니 데이먼이 클리블랜드 추신수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클리블랜드의 크리스 안토네티 단장은 시즌 개막후 침체에 빠진 타선을 보강하기 위해 영입 대상 선수를 물색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데이먼이 계약을 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특이한 조건이 계약 내용에 포함돼 있다.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올 경우 구단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데이먼이 전성기와 비슷한 실력을 보인다면 클리블랜드 구단은 계약을 올시즌 내내 유지할 계획이다. 사이즈모어는 지난달 허리 수술을 받고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상황. 규정상 6월4일 이전에는 복귀할 수 없고, 재활 기간만 따져도 시즌 막판이나 돼야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