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과 최진행의 현재 타격 행보는 정반대다. 김태균은 12일까지 4경기서 타율 6할2푼5리(16타수 10안타)에 5타점으로 타격 1위를 달리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최진행은 타율이 1할4푼3리(14타수 2안타)에 그치고 있다. 김태균과 최진행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한화의 공격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란 예상과는 다른 양상.
"아직 타구에 힘이 실리지 않는다"고 고민을 털어놓은 김태균은 최진행에 대해서는 "이제 4경기 밖에 안했는데 안맞아서 그런지 조금 조급해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다. 너무 조급해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모두 다 잘쳐서 이기면 좋지만 그럴수는 없지 않나. 누군가가 못치면 누군가는 잘친다"면서 "다른 동료들이 잘쳐서 이기면 본인이 못쳐도 된다. 그럴 땐 동료들에게 맡기면 된다. 다른 동료들이 못할 때 본인이 잘쳐서 이기도록 하면 되지 않겠나"라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를 바랐다.
김태균은 "선수들이 모두 너무 잘하려다보니 실수도 나오고 해서 3연패를 했었다. 이제 첫승을 했으니 앞으로 7연승하면 된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12일 오후 청주구장에서 2012 프로야구 두산과 한화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타점 적시타를 친 한화 김태균이 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청주=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