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운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부상에 허덕이던 주축 투수들이 복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기 때문이다.
20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만난 KIA 선동열 감독은 "담담 주, 5월 초에는 투수진 전력이 갖춰질 것 같다"는 조심스러운 예상을 했다. 부상으로 재활중이던 투수들이 실전 출격 소식을 알렸기 때문이다.
스타트는 잠수함 손영민이 끊었다. 어깨 부상으로 고생하던 손영민은 이미 2번의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을 마쳤다. 이날도 함평구장에서 열린 상무와의 경기에서 6⅓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7안타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6개를 잡았다. 최고구속은 137㎞. 선 감독은 "오늘 투구 내용을 최종적으로 검토하고 다음주 1군에 불러 올릴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나란히 어깨 부상에 시달리던 좌완 양현종과 외국인 투수 호라시오 라미레스도 실전 투구에 나선다. 선 감독은 "양현종이 이번 주말 함평구장에서 열리는 상무전에서 1~2이닝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 라미레스도 다음주 경기에 실전 등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명 모두 5월 초까지는 돌아올 것이다. 마운드 전력이 어느정도 갖춰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선 감독은 "4월 4할 승률을 목표로 했는데 10경기를 치러 5승5패를 거둬 어느정도 만족스럽다"면서 "4월 9경기가 남았는데 4승5패만 해도 성공"이라며 "5승4패를 거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