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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경환 코치의 외모가 확 달라졌다. 트레이드마크처럼 기르던 콧수염을 싹 밀어버렸다.
그럼에도 콧수염을 자른 것은 다름아닌 타선 때문이다. SK 타선은 23일까지 팀타율 2할5푼8리로 8개팀 중 5위에 올라있다. 출루율은 3할2푼7리로 7위에 그치고 있다. 마운드의 힘으로 2위를 달리고 있으니 타격 코치로서는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타격 코치로서 심기일전을 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또 최 코치는 이날 화이트보드에 이만수 감독을 대신해 선수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썼다. '기본, 집중, 팀'과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Never Ever Give Up', 그리고 'Be aggressive(공격적으로)' 등 세가지였다. '기본, 집중, 팀'과 'Never Ever Give Up'은 이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사항이다. 이 감독은 "최 코치가 글자를 잘써서 쓰라고 했는데 'Be aggressive'는 내가 말한 것이 아니라 최 코치가 직접 쓴 것이다"라고 했다.
SK의 타선이 최 코치의 바람대로 터져줄까.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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