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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징크스, LG전 승리로 털어버릴거예요."
문제는 이듬해에도 시즌 초반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2010년에는 던지기라도 했다. 2011년에는 옆구리 통증이 계속돼 4월까지 개점휴업했다. 첫 등판이 4월30일 광주 KIA전이었다. 단 3이닝을 소화했다.
그래서 3년째 재계약에 성공한 사도스키는 절치부심했다. 개막 후부터 활약을 다짐하며 몸무게를 늘리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아픈 곳도 없었다. 양 감독도 기대를 걸었다. 사도스키를 송승준에 이은 2선발로 낙점하며 사실상 팀의 기둥투수로 인정했다.
사도스키는 유독 4월에만 힘을 못쓰는 것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몸상태도 좋고 준비도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KIA전에서 볼넷 9개를 준 것에 대해서는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은 정도였지 다른 문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도스키도 프로선수이기 이전에 한 사람인지라 좋지 않은 징크스에 대한 신경을 완전히 털어버리지는 못한 모습이었다. 그는 "나도 징크스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 싫다"며 "27일 LG전 선발등판이 남아있다. 기필코 승리해 징크스를 날려버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과연, 사도스키가 LG전 승리로 시즌 첫 승과 함께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대구=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