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일 광주 무등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SK의 경기에서 경기 전 KIA 선동열 감독이 덕아웃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m.com/2012.5.2
짜릿한 연장 끝내기 승리였지만, 뒷맛은 그리 개운하지 못했다.
KIA는 5일 광주 넥센전에서 2-2로 맞선 10회말 1사 만루에서 대타 송 산이 3루수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 김선빈이 결승득점을 올려 3대2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지난 4월28일 잠실 두산전 이후 일주일만에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KIA는 이날 조금 더 쉽게 승리를 거둘 수도 있었다. 선발 에이스 윤석민이 8회까지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하며 2-1로 앞서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9회초 마무리로 나온 유동훈이 3연속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연장까지 승부를 펼치게 됐다. 그래서 KIA 선동열 감독은 "석민이가 너무 잘 던졌는데, 승리를 지켜주지 못해 안타깝다. 팀은 이겼지만 각자 위치에서 생각해야 할 것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