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C의 2013년 1군 참가가 확정됐다. 2013 시즌 프로야구는 9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홀수 구단 체제로 리그가 운영되는 경우 생길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발생한다. 프로야구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문제들이기에 그냥 좌시하고 넘어갈 수는 없는 일이다.
상대적으로 억울한 팀이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짝수 구단 체제에서 연속적으로 경기를 치르면 각 구단들이 어느정도 비슷한 페이스로 시즌을 치를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주중 3연전에서 1~3선발급 투수들을 만나면 보통은 주말 3연전에서 상대 4~5선발 투수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한 팀이 쉬게 되면 투수 운용이 완전히 뒤틀린다. 어느 한 팀이 주중 KIA, 주말 한화와의 3연전을 치른다고 치자. KIA전에서 윤석민을 포함한 1~3선발급 투수들을 상대하고 주말 한화 류현진을 또 만난다고 생각하면 이는 악몽이다. 1경기 차로 순위가 바뀔 수도 있는 치열한 순위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이 이런 대진표를 받아든다면 치명타가 될 수 있다.
결국 9구단 창단도 프로 무대의 진입장벽을 낮춰 야구 선수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취지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것이 독이되어 날아올 수도 있다. 이렇게 쉬는 일정이 늘어나면 백업 선수들은 기회를 잡기가 더욱 힘들다. 주전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5선발 투수 개념은 무의미해진다고 봐야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불이익을 받는 팀이 없도록 최대한 공평하게 일정을 짤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동거리, 쉬는 타이밍 등을 9개 구단에 모두 맞춰주기는 힘들다. 한 구단의 관계자는 "안봐도 뻔하다. 분명 불만을 드러내는 팀들이 속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방법은 하나다. 10구단이 하루 빨리 생기는 일 뿐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