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와 두산의 주말 3연전 두번째 경기가 12일 광주 무등구장에서 열렸다. 1회초 2사 만루 두산 이원석이 KIA 앤서니의 투구를 받아쳐 좌월 선제 만루홈런을 터뜨리고 선행주자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광주=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2.05.12/
두산 이원석이 만루홈런의 사나이로 올라섰다. 벌써 올시즌 2개째다. 이원석은 1회 2사 만루에서 앤서니의 4구째 높은 체인지업을 그대로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자신의 개인 통산 5호 만루 홈런.
초반 분위기를 두산 쪽으로 가져오는 결정적인 그랜드슬램이었다. 이원석의 결승 홈런에 힘입어 두산은 8대7 케네디 스코어로 승리했다.
이원석은 경기 후 "어제 완봉패로 분위기가 조금 처질 수도 있었는데 만루홈런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고, 상승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고 말했다. 통산 5개의 만루 홈런에 대해서는 "만루는 플라이 등 여러가지 상황이 가능해 마음이 오히려 편하다. 몸쪽을 자주 던지길래 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실투성 서클 체인지업이 들어왔다"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