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도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전날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데 이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홈런은 지난 22일 한신전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것이다.
이날 2-1로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이대호의 투런포는 오릭스가 9대2로 크게 승리하는데 커다란 밑거름이 됐다.
하지만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대호는 5회초 2사 1루에서 미우라를 상대로 볼카운트 2B2S로 신경전을 펼치던 중 6구째 140km짜리 바깥쪽 직구를 힘차게 밀어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후 이대호는 8회초 5번째 타석에 들어서려고 했으나 9-2로 여유있게 앞선 상황이어서 대타 기타가와 히로토시와 교체되며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의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