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샌델 교수 잠실 시구, 데이비디 오티스 열성팬

기사입력 2012-06-03 17:21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인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잠실구장에서 시구를 했다.

3일 잠실구장에 열린 LG-한화전에 앞서 외국인 시구자가 그라운드에 모습을 나타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됐던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였다. 센델 교수는 여유있게 마운드에 올라 상당히 자연스러운 폼으로 포수를 향해 시구했다. 마지막 순간에 원바운드가 되긴 했지만 방향성이 좋았다. 평소 캐치볼을 많이 해본 솜씨라는 게 엿보였다.

마이클 센델 교수가 한국을 방문한 김에 먼저 LG 구단에 시구 의향을 밝혀왔다고 한다. 센델 교수는 어린 시절에는 미국 미네소타주에 살았기 때문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팬이었다고 한다. LG 트윈스 경기에 시구하게 된 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다. 현재는 보스턴 레드삭스 팬이라고 밝혔다.

센델 교수의 어린 시절 우상은 샌디 쿠펙스였다. 브룩클린과 LA 다저스에서 통산 165승에 완봉승만 40차례를 기록한 전설적인 왼손투수다. 센델 교수는 지금은 보스턴의 데이비드 오티스를 가장 좋아한다고 했다. 이날 샌델 교수는 1번이 새겨진 LG 유니폼 상의를 입고 시구했다. 가장 좋아하는 번호라고 한다.

샌델 교수는 지난달 31일 방한한 뒤 4박5일의 일정으로 기자간담회, TV 프로그램 녹화,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강연회, 독자와의 만남, 사인회, 프로야구 시구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잠실=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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