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4번 타자 이대호가 4경기 만에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 3할 고지도 곧 진입할 기세다.
경기 시작 전부터 쏟아지기 시작한 굵은 장대비도 이대호의 뜨거운 타격감을 식힐 순 없었다. 이대호는 6회에는 펜스 상단을 직접 맞히는 큼직한 2루타를 쳤다. 1-0이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투수 후쿠하라의 초구 직구(시속 143㎞)를 받아쳤다. 잘 맞은 타구는 비로 인해 다소 위력이 감소되면서 펜스 상단에 맞았다. 비가 아니었다면 홈런이 될 수도 있는 잘 맞은 타구였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이대호는 1-3으로 뒤진 8회에는 2사 후 타석에 나와 또 다시 볼넷을 얻어 1루에 나간 뒤 대주자 아다치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릭스가 1대3으로 패했다.
한편, 야쿠르트의 임창용은 이날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중간계투로 나와 1이닝 무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임창용은 5경기(4⅓ 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야쿠르트는 13대4로 크게 이겼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