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이 요미우리 소속으로 뛰던 2009년. 아베(왼쪽)가 홈런을 터트리고 홈에 들어온 이승엽을 축하하고 있다. 스포츠조선 DB
1984년 한국시리즈 우승 유니폼을 입은 롯데와 1985년 우승 유니폼을 착용한 삼성이 맞붙으면 어떨까.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에서 이런 장면이 펼쳐질 것 같다. 센트럴리그 6개 구단이 팀의 전성기, 우승 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센트럴리그가 구단의 역사를 되새기고, 팬들에게 추억을 불러일으킬 '그레이트 센트럴' 이벤트를 진행한다. 센트럴리그 6개 팀이 8월 24일부터 16일, 8월 31일~9월 2일 3연전 때 옛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
전통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는 하라 다쓰노리 감독의 입단 첫 해인 1981년 유니폼을 선택했고, 한신 타이거즈는 오사카 타이거즈 시절인 1937년 유니폼을 입는다. 1935년 오사카야구클럽으로 출범한 한신 타이거즈는 1937년 춘계리그 때 처음으로 우승했다.
선수들이 입은 유니폼은 자선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동일본대지진 피해 주민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