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공동 1위를 달리던 애틀랜타 우완 선발투수 브랜든 비치(26)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접게 됐다.
프레디 곤잘레스 애틀랜타 감독은 21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전을 마친 뒤 "비치가 내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게되며, 남은 시즌에는 재활을 하게 된다"고 밝혔다. 비치는 이보다 몇 시간 앞서 주치의인 제임스 앤드루스 박사로부터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비치는 올 시즌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5승5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비록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리는 많이 챙기지 못했으나 뉴욕 메츠의 R.A. 디키와 함께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공동 1위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그러나 비치는 지난 17일 볼티모어전에서 3⅔이닝 만에 마운드를 내려온 뒤 다음날 15일짜리 부상자 명단(DL)에 등재됐다. 이후 자기공명영상(MRI) 등 정밀 검진 결과 오른쪽 팔꿈치 인대가 크게 손상돼 수술을 해야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을 경우 재활에 1년에서 1년 6개월 정도가 걸린다. 이에 따라 비치는 내년 시즌 후반이나 돼야 팀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