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박정권의 부활 조짐이 뚜렷하다.
슬금슬금 살아나더니 급기야 1경기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모두 까마득한 장외홈런이다. 박정권은 22일 광주 KIA전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0-0이던 2회 무사 1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141㎞ 높은 직구를 당겨 선제 투런홈런을 날렸다. 2-4로 뒤진 7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박지훈의 공을 당겨 장외로 날려보냈다. 추격의 솔로홈런이자 시즌 5호 홈런. 박정권의 1경기 2홈런은 2010년 4월25일 문학 롯데젼 이후 789일만이다.
시즌 초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주포. 회복 기미가 또렷하다. 19일 롯데전 이후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4경기 홈런도 벌써 3개째다. 박희수 정우람 등 주축 불펜의 부상 이탈로 타선의 화력이 절실한 SK에 반가운 소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