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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저지른 불륜이 탄로나 곤경에 처한 요미우리 하라 다쓰노리 감독이 계속해서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라 감독은 현역으로 뛰던 지난 88년 한 여성과 불륜을 저질렀고, 2006년 야쿠자에게 이같은 사실이 적힌 일기장 협박을 받아 1억엔을 건넨 사실이 최근 언론에 보도되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하라 감독은 곧바로 사죄문을 발표하고 구단 전직원을 향해 사과를 했지만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불륜 행위 자체보다는 불법 폭력조직인 야쿠자와 거래를 했다는 의혹 때문에 사퇴 가능성도 제기됐었다. 이에 대해 하라 감독은 "돈을 건넬 당시 상대가 야쿠자라는 것을 몰랐다"고 하는 등 적극 해명에 나선데다, 이제는 구단이 적극적으로 그를 옹호하고 나섬에 따라 감독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날 나가시마 요미우리 종신명예감독도 도쿄돔을 방문해 하라 감독과 대화를 나누며 사태수습에 나섰다. 하지만 하라 감독이 내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요미우리 사령탑 신분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아직 불분명해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