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10승, 마쓰자카 첫승 실패

최종수정 2012-06-27 12:24

지난 2009년 일본 대표팀으로 WBC에 참가한 다르빗슈와 마쓰자카(왼쪽부터). 최문영 기자

일본이 사랑하는 메이저리거 두 투수, 다르빗슈 유와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동시 출격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 감격의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홈경기에서 6⅔이닝 동안 4안타 1볼넷으로 4실점했지만 타선 지원 속에 승리를 따냈다. 순탄치만은 않았다. 디트로이트 왼손 거포 프린스 필더가 앞길을 막았다. 1회 4사구로 내준 1사 1,2루에서 필더에게 싹쓸이 좌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2,3회 삼자범퇴로 넘겼으나 4회 선두타자 필더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텍사스는 1-3으로 뒤진 4회 4득점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다르빗슈는 5회 1점을 더 내줘 4실점했다. 타선 지원 속에 7-4로 앞선 8회 아담스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스턴은 8회 1실점해 쫓겼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네이선이 7대5로 리드와 다르빗슈의 10승을 지켰다. 다르빗슈는 이날 113개를 던지는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하며 다승왕 본격 경쟁에 나섰다.

마쓰자카는 같은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전에 선발 출격했다. 5⅔이닝 동안 탈삼진 5개를 섞어 6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0-1로 뒤진 6회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첫 승 사냥에는 실패했다. 보스턴은 7,8회 5득점으로 5대1 역전승을 거둬 패전 또한 면했다. 비록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부상 복귀 후 4번째 등판에서 가장 좋은 내용을 선보였다.

마쓰자카는 1회 1사 1,3루에서 엔카나시온에게 내야안타를 맞아 이날 유일한 실점을 기록했다. 2회에도 연속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3회부터 안정을 찾으며 5회까지 안타 1개만 허용했다. 0-1로 뒤지던 6회 2사 1,3루에서 투구수가 100개에 이르자 벤치는 마쓰자카를 아치슨으로 교체했다. 지난해 5월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큰 부상으로 1년간 재활해온 마쓰자카는 지난 10일 워싱턴전에 복귀한 후 승리 없이 2패를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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