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팔꿈치 인대 끊어져 재수술 결정

기사입력 2012-06-28 12:31


야쿠르트 임창용의 지난해 경기중 피칭 모습. 스포츠닛폰 본사제휴

야쿠르트 임창용이 팔꿈치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또한번의 토미존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위해 수술대에 올라야 할 상황이다.

최근 팔꿈치 통증 때문에 2군으로 내려가있던 임창용은 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팔꿈치의 인대 하나가 끊어졌거나 풀렸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2005년 가을 수술받았던 곳이다.

이미 며칠 전부터 이런 얘기가 있었다. 일본 언론에도 28일 알려지기 시작했다. 임창용의 에이전트 박유현씨에 따르면 인대에 문제가 생겼고, 재활과 수술 가운데 수술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는 것이다.

임창용이 7년전 수술받았던 미국으로 행선지를 잡을 수도 있었지만, 야쿠르트 구단의 지정병원에서 수술받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술 능력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다, 아무래도 수술 전후에 익숙한 환경에서 지내는 게 나을 것으로 판단한 듯 보인다. 일단 수술을 받으면 재활을 잘 마칠 경우에도 내년 초여름이나 돼야 임창용을 실전 마운드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임창용은 삼성 시절인 지난 2005년 가을 생애 첫번째 토미존서저리를 받은 뒤 2006년 가을부터 1군 무대에 올랐다. 그해 한화와의 한국시리즈에서 깜짝 등판,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기도 했다. 하지만 2007년에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자리를 잡지 못했고, 시즌을 마친 뒤 일본 진출을 선언했다.

2008년부터 야쿠르트에 둥지를 튼 임창용은 곧바로 주전 마무리를 꿰찬 뒤 최고 160㎞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뿌리며 일본프로야구에 강한 인상을 심었다. 2009시즌을 마친 뒤에는 야쿠르트와 '2+1년'에 최대 15억엔짜리 초대형 FA 계약에 성공하기도 했다.

올시즌에는 전훈캠프에서 몸이 잘 만들어지지 않아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한차례 1군에 올라 셋업맨으로 활약하다 통증 때문에 2군행이 결정됐었다.


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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