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K의 1군 엔트리엔 신정익 문승원 박승욱 등 낯선 이름들이 보인다.
박희수 정우람 송은범 마리오 정상호 박진만 임경완 등 부상과 부진으로 2군에 있는 주축 선수들이 올라올 때까지 젊은 선수들이 제몫을 하며 버텨줘야 한다.
이만수 감독은 27일 대구 삼성전서 모처럼 웃었다. 신예 김성현이 맹활약하며 6대1의 완승을 거둔 것. 2006년 입단한 7년차지만 지난해까지 24경기 밖에 뛰지 못했던 유망주였던 김성현은 3회초 첫 타석에서 결승 1타점 우중간 3루타를 쳤던 김성현은 4-1로 앞선 6회초엔 좌월 투런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김성현도 박진만이 있었다면 2군에 있었을 처지. 최윤석을 대신해 선발출전해 대형사고를 쳤다.
신정익은 퓨처스리그 18경기에 등판해 2승1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고 문승원은 5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4.25를 올렸다. 박승욱은 타율 3할2푼3리에 6타점, 4도루, 10득점으로 좋은 모습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처음부터 중요한 역할을 맡기진 않는다. 성 준 투수코치는 "신정익이나 문승원은 밑에서부터 시작해야지"라며 중요한 순간보다는 승패가 결정났을 때 등판시킬 것임을 암시했다.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아직은 백업들. 그러나 1군 무대를 밟는 것 자체가 이들에겐 큰 경험이다. 주전들의 대거 이탈로 위기에 빠진 SK지만 그로 인해 자연스럽게 새로운 인물을 키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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