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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감독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인터넷을 보고 나서야 홍성흔의 개업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던 모양이다.
양 감독: 야, 성흔아 나한테는 왜 얘기안했냐? 서운한데.
양 감독: 그렇게 깊은 뜻이 있었어?
홍성흔: 그럼요. 나중에 감독님 따로 초대해서 개업선물 더 좋은 걸로 받으려구요. 제 아내가 계산이 얼마나 빠른지 몰라요.
양 감독: (혼잣말로) 개업선물 뭘로 하면 되나.
홍성흔: 아무리 그래도 감독님 레벨인데 꽃이나 화분 이런 걸로 안돼죠. 많이 비싼 것으로….
양 감독: 좋다. 다음 주 쯤에 지인들 데리고 한 번 가야겠다. 대신 공짜로 주면 안된다.
홍성흔: 에이, 식사값은 걱정마세요. (박)찬호 형이 왔을 때도 공짜로 먹고 갔는데요. 뭐. 그런데 찬호형 엄청 많이 먹더라구요.
양 감독: 여기 기자분들 많이 계실 때 빨리 홍보 많이해라.
그러자 홍성흔은 미역 피자 등 이탈리아식 웰빙 요리를 전문으로 취급한다며 한동안 레스토랑 자랑을 하느라 열을 올린 뒤 특유의 넉살로 마무리를 했다.
홍성흔: 너무 표나게 홍보하면 안되는데…. 참고로 저희 가게는 해운대 마린시티에 위치하고, 상호는 에이프릴 마켓입니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