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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통산 50승은 언제쯤 가능할까.
하지만 마쓰자카가 좋지 못했다. 1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아낸 뒤 조쉬 레딕에게 초구에 홈런을 허용했다. 146㎞짜리 투심패스트볼이 몸쪽 치기 좋은 곳으로 몰려버렸다. 곧바로 동점 허용.
2회말 마쓰자카는 또다시 선두타자 세스 스미스에게 중전 2루타를 허용했다. 데렉 노리스에게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마쓰자카는 브랜든 모스에게 스리런포를 맞고 완전히 넉다운됐다.
마쓰자카는 다음 타자 브랜든 인지에게 또다시 초구부터 좌전 안타를 맞았다. 이때 한차례 벤치에서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개선된 건 없었다. 9번타자 클리프 페닝턴에게 5구 만에 볼넷을 내주자 벤치는 빠르게 마쓰자카를 내렸다. 다음 투수 클레이트 모튼슨이 인지의 득점을 허용해 실점은 5점으로 늘어났다.
이전 등판보다 눈에 띄게 나빠진 모습이었다. 마쓰자카는 앞서 등판한 4경기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4실점-3실점-4실점한 뒤 가장 최근인 지난달 27일 토론토전에선 5⅔이닝 1실점으로 좋아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날 홈런 맞은 공이 모두 직구일 정도로 위력이 없었다. 스트라이크존에 넣기만 하면 어김없이 맞아 나갔다. 지난 2일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긴 했지만, 실망스런 피칭이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