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올스타전 '34번째 멤버'로 다르빗슈를 밀고 있다. 워싱턴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를 이끄는 사령탑. 감독 추천으로 다르빗슈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감독추천 투수 4인 명단에 다르빗슈를 넣지 않았다.
당초 미국 언론들은 다르빗슈의 올스타전 선출이 확실시된다고 봤다. 하지만 다르빗슈는 선수 간 투표에서 밀리고, 감독 추천도 받지 못하면서 '34번째 멤버' 후보에 오르는 데 만족해야 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팬 투표로 선발되는 건 야수들에만 해당된다.
워싱턴 감독은 "난 다르빗슈라면 5명의 투표에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다르빗슈를 감독 추천 명단에서 제외한 이유는 뭘까. 타구단과의 밸런스 문제 탓에 스스로 4명 중 3명을 텍사스 소속 선수로 채울 수는 없었다고 한다.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 대신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맷 해리슨과 18세이브를 올린 텍사스 마무리 조 네이선을 선택했다.
워싱턴 감독은 "3명 모두 출전하려면 이것이 최선의 방법이었다"며 팬들의 투표로 마지막에 신인인 다르빗슈까지 합류한다면 더욱 극적일 것이라 했다.
올스타전의 마지막 34번째 멤버를 결정하는 '최후의 2인' 투표는 순수히 팬 투표로 진행되며 아메리칸리그 투수 한 명, 내셔널리그 야수 한 명을 뽑게 된다. 투표는 6일 오전5시까지 진행된다. 다르빗슈가 데뷔 첫 해부터 올스타전 마운드에 설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