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우익수' 이진영이 실전 복귀 2경기만에 홈런을 쳤다.
LG 이진영은 4일 벽제구장에서 열린 경찰청과의 퓨처스리그(2군) 원정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가 모두 타점으로 이어진 순도 높은 안타였다. 솔로홈런 1개, 2루타 1개. 팀은 9대11로 패했지만, 이진영의 활약은 반가울 만 했다.
이진영은 지난 3일 처음으로 2군 경기에 나서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일 잠실 한화전에서 타구를 쫓다 오른쪽 허벅지 뒷 근육(햄스트링)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은지 정확히 한 달 만이었다.
다행히 재활 속도는 빨랐다. 이진영은 지난달 11일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나미 공제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23일 귀국했다. 최소 4주 가량의 재활이 필요했는데 정확히 맞춰서 복귀하게 됐다.
어디에서든 자기 몫을 해줄 수 있는 이진영이 돌아온다면, LG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진영은 올시즌 44경기서 타율 2할9푼9리 2홈런 26타점을 기록중이다.
4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만난 김기태 감독은 "오늘 진영이가 홈런쳤다는 소식을 들었다. 아직 수비가 안돼 언제 복귀시킬 지 고민이지만, 곧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