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홈경기에서 4번-1루수로 선발출전, 팀이 1-4로 뒤지던 6회 2사 2루 상황서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2번째 홈런. 이날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구원투수로 등판한 우와 모리오치의 시속 138㎞짜리 한복판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외야 펜스 상단에 떨어뜨리는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다. 지난달 14일 요코하마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린 후 21일 만에 나온 홈런이었다.
한편, 이대호는 앞서 등장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기록,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연속안타 경기 수를 12로 늘렸다. 2할9푼7리던 타율도 정확히 3할로 올라섰다. 하지만 이대호의 오릭스는 니혼햄의 벽을 넘어서지 못하고 3대4로 패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