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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이스턴리그 올스타팀 사령탑은 삼성 류중일 감독이다. 류 감독은 이승엽이 제외된 것과 관련해 "자존심 차원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화려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10일 현재 타격 4위(0.330), 홈런 5위(15개), 타점 3위(54개), 득점 2위(51점), 장타율 4위(0.564), 최다안타 1위(93개) 등 복귀 첫해부터 예전의 명성을 증명하고 있다.
이스턴리그 팬투표에선 롯데가 사상 처음으로 전 포지션을 싹쓸이했다. 팬층이 두텁고 열성적으로 투표를 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는 게 야구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반응이다. 대구 원정경기를 치르고 있는 웨스턴리그의 LG 김기태 감독은 "승엽이까지 뽑히지 못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 모 해설위원은 "올스타전이면 서로 다른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섞여있는 게 구경거리인데, 이번엔 경기 시작때 같은 유니폼만 보게 됐다"면서 웃었다.
이스턴리그 올스타팀의 감독 추천선수로는 장원삼 오승환 진갑용 김상수(이상 삼성), 윤희상 최 정 김강민(이상 SK), 이용찬 홍상삼 프록터 양의지 김현수(이상 두산) 등이 뽑혔다.
대구=김남형 기자 star@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