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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들이 공식적인 행사에서 국가를 부르는 건 큰 영예이지만, 적지 않은 사례를 볼 때 커리어에 흠집이 날 수도 있는 도전이다.
브라이언은 특유의 낭랑한 음성으로 미국 국가 '성조기여 영원하라'를 R&B 스타일로 부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이크를 쥔 왼손바닥을 엿보기 시작했고 중반 이후로는 대놓고 쳐다봤다. 이 장면은 이동식 카메라를 통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경기가 끝난 뒤 시청자들과 언론들은 '브라이언이 가사를 커닝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컨트리가수가 국가를 모른다는 게 말이 되는가"가 공통적인 비판의 요지다.
뭇매를 맞은 브라이언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렸다.
"어제 국가 제창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고 글을 시작한 그는 "정말 잘 부르고 싶은 마음에 만일의 실수에 대비해 몇몇 키워드를 적어놓았다. 내 행동이 여러분께 불쾌감을 주었다면 진심으로 사죄를 구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